문제의 미육의 향기 한정판 부록 피규어입니다.
뭐 보다시피 퀄리티는 빈말로도 그리 높은편은 아니고 그냥 보통이죠.
제작진에선 원작을 다해보면 가지고싶어진다!
라고 호언장담하고 있습니다만...
좀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상술이라고 할 수도 있긴하죠;
쌩뚱맞게 주인공이 조형사를 희망한것도 그렇고.
이장면을 재현한 피규어인데. 역시나 상술냄새는 나긴하지만 이건 정말 해봐야 가지고싶어지는 장면인데다
한정판 부록이니 사실 뒷북 상술을 올려봤자 자기들 이득은 없을테니 다시생각하면 상술이라하기도 그렇군요.
http://mistjade.egloos.com/1822635그리고 게임속의 피규어를 건네주는 장면도 이때를 추억하기 위해서.
게다가 이부분에서 엘프가 장치를 잘해놨다고 생각하는게.
일단 만든사람이 '초보 조형사'의 첫작품인데다. 평점 0점짜리 피규어이기 때문이죠.
무슨말이냐 하면 작중의 대화가 이렇습니다.
〈사야〉:그러면 이번은 내가 질문하는 차례.
〈타쿠야〉:네에, 네.
〈사야〉:전부터 신경이 쓰였는데…
〈사야〉:한밤중에 혼자서 무엇인가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만?
〈타쿠야〉:….
〈사야〉:내가 눈치채지 않았다고 생각한걸까나?
〈타쿠야〉:아, 아니…별로….
〈사야〉:침대안에서 살짝 나와선 , 언제나 2시간정도는 돌아오지 않지.
〈타쿠야〉:….
〈사야〉:솔직하게 말하지 않으면….
〈타쿠야〉:웃….
〈사야〉:뭔가 이상한것을 한건 아니겠죠?
〈타쿠야〉:그, 그런건 아냐.
〈사야〉:나에게도 말할 수 없는 일이라던가?
〈타쿠야〉:….
〈타쿠야〉:…역시나 만족할 수 없어서.
〈사야〉:하아?
〈타쿠야〉:침대아래에 있는 것.
〈사야〉:…거기가 숨긴 장소란 말이네.
〈타쿠야〉:, 특별히 숨길 작정은 아니었지만….
〈사야〉:혹시니 엣찌한 DVD라던가?
〈타쿠야〉:트, 틀려.
〈사야〉:…수상해.
〈타쿠야〉:그, 그런것 보지 않는다니깐.
〈사야〉:별로 보고 싶으면 , 대놓고봐도 상관없지만.
〈타쿠야〉:아니 ,그러니까 다르다니까.
〈사야〉:타이틀 정도는 가르쳐 달라고 말하고 싶은데.
〈타쿠야〉:에?
〈사야〉:어떤 취미인가 알고 싶으니까.
〈타쿠야〉:….
정말이지 심술쟁이.
나는 상반신만 사용해.
팔을 한계까지 마구 늘렸다.
〈타쿠야〉:…….
옆구리가 당겨온다.
그런데도 어떻게든 봉투를 끌어당겨 어택.
겨우겨우 문제의 물건을 끌어냈다.
〈타쿠야〉:….
〈사야〉:….
그녀는 조금 놀란 모습.
손에 가진 그것을 가진채 눈을 치켜튼 채로.
사야가 사야를 보았다.
〈사야〉:이 창….
〈타쿠야〉:응.
나에게 있어서 추억의 장소.
달빛에 비추어진 창아래.
여기서 처음으로 키스 했기때문에.
처음으로 사야와 연결되었다.
기억은 조금 애매하게 되었지만.
아마 이런 느낌이었다고 생각한다.
〈사야〉:….
계속 쭉 바라보고 있었던 그녀.
잠시 후 그것을 봉투에 넣은채.
나보다 훨씬 정중하게 , 침대의 옆에 둔다.
〈사야〉:…일의 연습?
〈타쿠야〉:뭐, 그런 느낌.
〈사야〉:하지만 이래서야 0점이네요.
〈타쿠야〉:….
너무 가차없다.
적어도 50점은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었는데.
〈타쿠야〉:에~그러니까. 닮지 않았어?
〈사야〉:물론 닮았지만.
〈타쿠야〉:그러면 간호사복인게 마음에 들지 않아?
〈사야〉: 나답고 좋잖아?
〈타쿠야〉:그런데도 0점?
〈사야〉:…물론.
〈타쿠야〉:아, 이번에야말로 알았다.
〈사야〉: 정답을 부탁드리죠.
〈타쿠야〉:그러니까, 스커트안이 보여 버린다... 일까?
〈사야〉:그 부분을 만들고 있는 때 , 아랫도리는 불끈 불끈?
〈타쿠야〉:….
〈타쿠야〉:…솔직하게 말하지 않으면 안돼?
〈사야〉:물론.
〈타쿠야〉:…뭐 .... 그렇지만.
〈사야〉:~라고하면 아무것도 문제는 없네요.
〈타쿠야〉:아니 , 그럼 뭐가….
〈타쿠야〉:….
〈사야〉:그걸 모른다니 도저히 믿을 수 없어.
〈타쿠야〉:아니 저기….
〈사야〉:키스 했을 때에 때려 버리는게 나았을까.
〈타쿠야〉: 그런….
〈사야〉:이래서야 0점인게 당연하지 않아?
〈타쿠야〉:그러니까, 어째서?
〈사야〉:근처에 당신이 없으니까.
〈타쿠야〉:….

그러니까 꿈보다 해몽일까요?
이 피규어는 조형미적인 완성도 보다도 거기에 얽혀있는 이야기때문에 가치가 생기는 물건이란말이죠.
뭐 사진빨도 더럽게 안받고 확실히 큰돈주고 사기도 뭐하지만 저는 최소한 후회는 하지않습니다.
컴퓨터 옆에있는 이것을 볼때마다 그때를 추억할 수 있고.
...그리고 사실 무엇보다 이걸 구매하게된 이유는 피규어자체를 소장한다기보다.
단지 이거 하나를 확인하기 위해서.... 였으니까 말이죠.
....푸훗.
아 정말로 이게 적혀져있을줄 몰랐어... 엘프 네놈들 최고야 ㅜㅜ
저 대충 갈겨쓴듯한 저 문구때문에. 저는 후회하지 않습니다.
PS : 정말이지 저렇게 저둘을 연결시켜놓고 저둘이 불행해지는 후속작을 내놓으면 용서안할꺼다 엘프.
PS2 : 마지막 문구가 왜 눈물을 자아내는지는... 뭐 플레이해본사람만이 아는것이겠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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